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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횟집을 찾으신다면 맘모스회센터가 갑이죠!

구정명절에 아이들을 시골로 보내고 와이프랑 둘이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늘은 뭐먹지? 간만에 연안부두횟집으로 고고싱!


12년째 단골인 맘모스회센터로 갑니다!


겉으로 보기엔 가건물에 인테리어도 없는 그런 시골 수산시장같은 분위기지만

스기다시하난 끝장나게 나오는 곳이지요. 

결혼전부터 장인어른이 소개시켜준 집입니다. 


사진은 28호가 찍혔지만 전 3호나 13호만 갑니다. 

거기가 더 맛나요. ㅋㅋㅋ

그럼 음식 사진 들어갑니다. 

전 연안부두횟집이랑 아무 관계가 없는 그냥 단골손님임을 밝힙니다. 

일하는 삼촌 이름도 모름...ㅋㅋㅋ 





아래쪽이 처음에 깔아주시는 상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든든한 상지지만

저 해물 하나하나가 너무 신선하고 맛나다는 거.

맘모스회센터 3호 둘이가면 8만원이 기본세트

넷이가면 10만원입니다. 


가성비를 따지면 넷이가는걸 추천합니다. 

둘이가면 게장이나 매운탕을 배불러서 못먹어요. 


소라는 사실 횟집에 와서는 후순위로 밀립니다. ㅋㅋ

먹을께 너무 많죠..


차가운 새우도 달달하니 맛나요.


된장과 게불!

해물을 늦게 배워서 사실 무섭게(-_-)생긴 녀석들 보단

이쁘게 생긴 녀석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리고 쬐끔이라도 비린녀석들은 맛나게는 못먹지만

여기 게불은 맛납니다. 


키조개 드셔보심 깜놀하실 듯.

설탕키조개...무자게 달아요. 

어떻게 해물이 이렇게 달 수 있는지...

굴도 잘 씻어주시고 신선합니다.


산낙지 주문과 동시에 칼로 무자게 세개 쳐대십니다. ㅋㅋㅋ

깔끔하게 잘라주셔서 아이들 먹기도 안심임.


홍합탕! 왜이렇게 맛나니~~~ ^^

집에서 홍합사다가 해먹자고 둘이 다짐함.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삼과 가리비

가리비가 조금 작긴하지만 맛나요. 


시큼하게 무친 해초면도 맛나고


먹을까 말까 고민한 옥수수 구이도 일단 놓고가니

잘먹습니다.ㅋㅋㅋ 


한참 먹다보면 회가 나옴니다. 

오늘은 우럭과 광어가 나왔네요. 

만원더주면 농어로 나온답니다. 


맘모스회센터 식사 마무리는 간장게장과 밥으로

밥을 못 먹을꺼 같아서 한그릇만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고봉밥을 주시는 센스

결국 어디론가 다 사라집니다. 


연안부두 횟집을 간다면 맘모스회센터를 추천합니다. 

지나가면서 보면 다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지만.

일단 제가 가는 3호를 추천합니다. ㅋㅋ